[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이 5일만에 매도세에 나서면서 3일만에 2010선 아래로 내려왔다.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0포인트(0.30%) 내린 2007.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3월 유로존 무역수지가 호조를 보이면서 영국과 프랑스 지수는 상승하고 독일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주택시장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107만200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2013.79로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전환해 2000선에서 등락 중이다. 개인이 24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2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4%), 운송장비(-0.37%), 의료정밀(-2.52%), 비금속광물(-0.59%), 철강금속(-0.62%), 기계(-0.46%), 금융업(-0.3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은행(1.13%), 통신업(0.12%), 유통업(0.58%), 의약품(0.1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3%), 현대차(-0.85%), SK하이닉스(-2.37%), 현대모비스(-0.84%), 포스코(-1.45%), NAVER(-0.80%), 신한지주(-1.26%), LG화학(-0.57%), 현대중공업(-0.53%), KB금융(-0.27%)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기아차(1.03%), SK텔레콤(0.45%), 한국전력(0.1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2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7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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