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매수세를 보이면서 2010선이 지켜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3포인트(0.03%) 내린 2010.2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34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2007.88로 시작해 장 내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9억원, 134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33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3042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1%), 비금속광물(-0.42%), 철강금속(-0.56%), 전기가스업(-1.08%), 운수창고(-0.52%), 통신업(-0.48%), 은행(-1.41%), 화학(-0.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계(1.31%), 운송장비(0.45%), 건설업(1.08%), 증권(0.34%), 종이목재(0.52%), 음식료품(0.3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24%), 포스코(-1.27%), 한국전력(-0.95%), 기아차(-0.84%), SK텔레콤(-0.45%), KB금융(-0.14%) 등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0.84%), 현대모비스(0.50%), NAVER(0.53%), 신한지주(0.84%), LG화학(0.19%), 현대중공업(0.53%)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 40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81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1.45포인트(0.26%) 오른 561.7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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