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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랜디존슨 시구, 과거 154km 강속구에 폭탄 맞은 듯 비둘기 즉사 '190억분의 1 확률'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랜디 존슨(51)이 19일 퍼펙트게임 10주년 기념 시구를 선보인 가운데 과거 그의 비둘기 폭파 투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랜디 존슨은 미국 애리조나주 일렉트릭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했다.
이날 랜디 존슨은 7회에 약 154km 짜리 강속구를 던졌는데 마침 마운드와 홈 플레이트 사이를 지나던 비둘기를 명중했다.
이에 존슨의 강속구를 맞은 비둘기는 깃털을 날리며 폭탄에 맞은 듯 그대로 즉사했고 이 사건은 190억분의 1의 확률로 화제를 모았다.
랜디존슨 비둘기 폭파투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랜디존슨, 엄청나네" "랜디존슨, 얼마나 빨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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