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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18경기 만에 시즌 10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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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18일 일본 효고 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14경기로 늘리며 일본 진출 18경기 만에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한·일 통산으로는 287번째 세이브다. 1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1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선두 토니 블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는 출루를 허용했다.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가 공을 더듬는 실책을 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아롬 발디리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이끌어 공 10개만으로 이닝을 매듭졌다. 그 사이 평균자책점은 1.47로 떨어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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