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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영업재개…전략 키워드는 '출고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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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영업재개…전략 키워드는 '출고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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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오는 20일 이동통신3사의 순차 영업정지가 모두 종료된다. 각 사업자들이 영업재개를 맞아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하는 등 가입자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통신 시장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일 영업 재개와 함께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으로 시장 공략을 시도한다.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신규 가입, 기기변경, 약정 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24개월간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할인 금액은 매달 최대 1만원이 된다.

이와 함께 단말기 출고가도 인하도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4일 가격을 인하한 팬택의 '배가 시크릿업'에 이어 추가로 8개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제조사와 최종 협의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전용 스마트폰을 포함 9종의 LTE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출고가를 인하하는 기종은 자사 전용 스마트폰인 LG전자의 Gx와 LG전자의 G프로, G2,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 갤럭시 메가, 팬택의 베가 아이언 등 9종이다.


소비자들은 종전보다 평균 2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이들 기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 쓰는 모바일 인터넷TV 콘텐츠인 'U+ HDTV'의 사용자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를 확보해 편의성을 높인다.


앞서 지난달 27일 영업을 재개한 KT도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하는 전략을 펴면서 약 열흘간의 단독영업 기간 하루 평균 1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었다. 갤럭시S4미니, 옵티머스GK, L70, 아이폰4 등 약 10여개 모델의 출고가를 낮춰 저가폰 효과를 톡톡히 봤다. KT에 따르면 단독영업 기간 KT로 옮긴 고객 중 43.1%가 20개월이 지난 구형 단말기를 선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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