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이상호, 명예훼손 고소 "명예 남아있나…85번째 소송 받아드린다"
MBC가 자사 해직 기자인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MBC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8일 이상호 기자가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고발뉴스를 진행하며 'MBC가 언론이기를 포기한 노골적인 왜곡 보도로 박근혜 대통령을 옹위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MBC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상호 기자와 고발뉴스 발행인 김영우 씨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MBC는 이상호 기자가 '기자가 아닌 시용기자가 만드는 뉴스가 아닌 흉기'라고 비난한 부분도 문제로 지적했다.
MBC 홍보국 관계자는 "이상호 기자가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 했고불특정 다수가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상태로 고발뉴스 사이트와 유투브 등에 게재하는 등 공영방송인 문화방송의 사회적 명예와 위신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MBC에 훼손될 명예가 무엇이 남아있는지 성실하게 짚어드리겠다. 고발기자질 20년, 85번째 소송 흔쾌히 받아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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