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올해 1분기 보수로 39억9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가 1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물러난 정 전 회장의 1분기 보수 총액은 39억9600만원이었다. 이 금액에는 급여 1억6800만원과 상여금 6억2800만원, 퇴직금 32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 전 회장은 장기인센티브 명목으로 내년엔 4억5500만원, 2016년엔 1억1200만원을 더 받게 된다.
박기홍 전 사장은 올해 1분기 16억7900만원을 받았다. 박 전 사장도 장기인센티브 명목으로 내년 1억4700만원, 2016년 14억7000만원을 더 받는다. 김준식 전 사장은 16억7100만원, 김응규 전 부사장은 9억2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올해 3월 취임한 권오준 회장의 1분기 보수 총액은 5억이 넘지 않아서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권 회장을 포함한 등기이사 5명의 보수 총액은 21억5200만원으로 밝혔다. 1인당 평균 보수가 4000만원인 셈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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