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 282명으로 늘어 "역대 최악의 참사"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오전 구조대가 시신 8구를 추가 수습해 지금까지 사망자는 2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을드즈 장관은 "지난 12시간 동안 생존자 구조는 전혀 없었다"며 사망자 가운데 217명의 시신이 가족들에게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오후 10시에는 사고 당시 탄광 안에 있던 787명 가운데 부상자를 포함해 363명이 구조되고 274명이 사망했으며 150명이 갱도에 갇혀 있다고 발표했다.
15일 오전에는 사고 당시 발생한 화재가 아직 진화되지 않아 일산화탄소가 갱도 안에 가득차 수색 작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전날 수습된 사망자 22명 역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져 갱도 안에 갇힌 광부들의 구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터키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공공노조연맹(KESK)은 이날 이번 탄광사고 참사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였다.
터키 탄광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터키 탄광 사고, 여기도 안타까운 일이" "터키 탄광 사고, 도대체 다들 왜 이러는지" "터키 탄광 사고, 탄광에서 살아돌아오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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