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터키 탄광사고 "희생자에 15세 소년 있다" 주장에 불법고용 조사
터키 소마 탄광 폭발사고 희생자 가운데 15살 소년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터키 노동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3시20분께 터키 서부 도시 마니사주 소마 탄광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확인된 사망자만 274명인 가운데 불법 고용 사실이 제기됐다.
이번 사고 희생자 명단에 포함된 케말 이을드즈의 한 친척은 이을드즈가 15살이라고 밝혔다.
이에 파루크 첼릭 노동부 장관은 "어떻게 15살 소년이 탄광에 있을 수 있겠냐"며 별도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이 모든 세부 사항을 살펴본 뒤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 탄광 회사와 노조는 케말 이을드즈라는 이름의 피고용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소마 탄광 폭발사고 현장에서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것"이라고 말해 공분을 사고 있다.
터키 탄광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터키 탄광사고, 15살? 불법고용 밝혀야 할 것" "터키 탄광사고, 여기도 심각하네" "터키 탄광사고, 화낼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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