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유, 소아를 중심으로 수두 발병이 늘어남에 따라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인 수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환자가 발생할 때는 수포 후 5일 또는 가피형성 시기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집단프로그램 중지 및 학생들 간의 최소한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고 교육청과 함께 손씻기 교육 및 예방 안내 가정통신문 발송 등 예방 관리에 나섰다.
특히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수두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될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으므로 미접종자는 예방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수두는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 시 나온 수두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서 또는 수포 병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평균 14 ~16일(가능범위 10일~21일)이며 발열, 권태감,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 반점에서 구진이나 수포로 급속하게 나타나며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보호시설에서 확산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건강했던 소아가 수두에 걸린 경우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하며, 소아의 경우 아스피린이 라이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하게 하고, 긁어서 물집이 터지거나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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