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웹케시 컨소시엄'이 체육진흥투표권발행(스포츠토토) 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3일 오후 조달청이 나라장터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 수탁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르면 웹케시가 종합평점 91.15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웹케시는 입찰가격점수 19.8458점, 기술평가점수 71.3107점을 받았다.
이어 팬택씨앤아이와 삼천리, 유진기업, 디와이에셋, 오텍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입찰 업체들의 설명회를 들은 조달청은 지난 1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한 한 업체가 사전에 평가위원들을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연기됐다. 문제가 된 업체는 평가 점수에서 감점을 받아 최종 순위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웹케시는 이달 말까지 스포츠토토 복권 사업 주관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인수인계를 위한 협상을 통해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어 37일 동안 기존 수탁사업권자인 오리온으로부터 업무 인수를 완료한 뒤 오는 7월3일부터 2019년 6월30일까지 5년 동안 스포츠토토 사업을 수탁운영하게 된다.
1999년 7월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솔루션 전문업체다. 금융기관 인터넷뱅킹과 기업 자금관리, 정부·공공기관 자금관리 서비스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웹케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 대보정보통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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