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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14일부터 세월호 참사 관련 대대적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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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감사원이 14일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감독실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및 구조활동 등이 적정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안행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국내 연안여객선 운송사업의 선박 도입과정부터 개조 및 입·출항허가 등 사업 전반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감사에서는 연안여객선 안전과 관련해 정부의 관리·감독 과정에서의 업무태만 및 비위행위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사에는 국토해양감사국과 특별조사국 등에서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대대적인 감사가 진행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실종자 수색·구조활동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실종자 수색·구조활동을 담당하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출석·답변 및 자료 요구 등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구조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감사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원은 공공안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 가운데 비리의 소지가 있거나 관리가 취약한 위탁사무 등을 선별해 '국가사무의 민간위탁 업무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도 6월 중에 착수할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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