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17일까지 대공연장 스크린에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5월의 두 번째 기획 영화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말순(나문희), 꽃처녀 오두리(심은경), 박인환(박씨 역), 성동일(반현철 역)이 열연을 펼친 영화 ‘수상한 그녀’를 문예회관 대공연장 스크린에 올린다.
14일부터 토요일인 17일까지 나흘 동안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상영되는 이번 영화의 관람료는 문화복지 차원에서 1,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와 장애인, 자전거 이용자는 5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우리들의 지극히 평범한 삶을 빵빵 터지는 웃음보따리와 뭉클한 드라마를 번갈아가며 그려내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수상한 그녀’는 관객 수 890만 명을 돌파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광양문화예술회관 정기 소장은 “영화 수상한 그녀’는 이 시대의 어머니들을 위한 영화로 코믹물이면서도 극히 인간적인 감동을 담아내고 있는 휴먼드라마”라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를 권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진실과 감동으로 파헤쳤던 영화 ‘도가니’, 그리고 해외 입양아와 사형수인 아버지의 안타까운 만남을 애절하게 그려낸 영화 ‘마이 파더’ 등 온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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