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자동화된 벼 육묘장에서 건실한 상자모 공급”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위한 영농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대화·자동화된 벼 육묘장 10개소(6,600㎡)에서 생산한 건실한 상자모 209,804상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자모 공급은 모 이앙시기가 한정되어 있고 공급 희망 시기가 집중(5.25~6.10)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육묘업자와 벼 재배 농가간 원만한 이앙시기를 조정하는 등 조기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3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상자모 품종은 농가에서 신청한 새누리, 황금누리, 호품벼 등인데, 농가의 영농 일정에 맞춰 6월 15일까지 상자모 공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자모 공급은 노동력 18%를 절감할 수 있어 벼 재배농가의 고령·영세화로 인한 농촌의 부족한 일손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영농의지를 지켜주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쌀 생산 안정기반 확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상자모 공급 사업은 2010년부터 광양시 특수시책으로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에 124천상자, 2011년에 187천상자, 2012년에 197천상자, 2013년에 196천 상자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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