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통일부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북한 이탈주민 교육시설인 하나원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벌인다.
통일부는 13일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자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점검에서 소속기관장 주관으로 안전교육과 자체 훈련을 벌여 위기 발생시 초기대응과 개인별 임무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통일부는 안전관리 집행계획과 매뉴얼을 보완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시설 물 안전점검과 관련해 이날 하나원을 방문, 점검을 하고 직원들과 대화시간을 가지며 김남식 차관은 14일 파주 출입사무소와 전망사무소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통일부는 서울 삼청동의 남북 회담본부 안전과 관련해서도 시설을 점검하고 매뉴얼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의 경우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소방서 등을 통해 화재에 대비한 자체 훈련을 벌이는 한편,화학물질 등에 대해서도 소방점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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