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엑스포서...30여개 기업 참가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통일부가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북한 이탈주민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탈주민재단(이사장 정옥임)과 함께 14일 수 대구 엑스포서서 북한 이탈 주민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과 중소기업청 등 북한 이탈 주민 취업 관련 유관 기관이 후원한다.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3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 취업 박람회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리는 북한 이탈주민 취업 박람회다.
부산 취업 박람회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3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당시 230여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320여회의 면접을 가졌으며 일부는 현장에서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북한 이탈주문의 성공적 취업과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대구 경북지역 3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면서 "기업 정보 확인과 현장 면접 등 통해 일자리 찾는 다양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통일부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해 전국 각 지역에서 6회의 북한 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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