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문제 논의를 위한 한일 국장급 2차 협의가 15일과 16일 도쿄에서 열린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아시아경제신문 5월12일자 6면 참조>
외교부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 이하라 쥰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지난 4월에 이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차 협의에서 우리측은 일본군 성노예 문제만을 다루자고 한 반면, 일본측은 독도 문제를 포함한 한일 외교현안 전부를 다루자고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례회의 개최에만 합의하고 회의를 마쳤다.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단체는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법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일본군 성노예 동원의 강제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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