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지역 원로와 각계 대표 등 64명이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를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광주YMCA 무진관에서 ‘6·4 지방선거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공동체를 가장 사랑하고 줄곧 지켜온 윤장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시민운동가 윤 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한 것은 그동안 시민사회가 주장해왔던 개혁공천에 대한 화답이라고 본다”면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과거의 공천형태와는 다른 광주정신에 부합한 인물을 고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윤 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전격 공천한 것은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평가하고 “일부 기득권 세력들이 주장하는 낙하산 공천, 정략공천, 밀실공천이라고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 후보가 국내외에서 헌신적인 시민사회활동을 펴고, 서민들의 아픔과 눈물을 거둘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윤장현 후보가 시장이 되면 불명예스럽게 시청이 압수수색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 행정의 독단과 독주, 권위주의도 사라질 것"이라며 "윤장현 후보가 자랑스러운 시민 중심의 광주공동체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성준 전 광주 YMCA 이사장, 문순태·문병란 원로작가, 강연균 전 한국민예총 공동대표, 정수만 전 5·18유족회 회장,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정범도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노미덕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고문, 임낙평 광주환경련 공동대표, 강행옥 변호사, 공이송 원로 언론인, 윤광장 전 5·18재단 이사장, 강신석 원로목사, 장두석 민족의학자 등 64명이 참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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