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전국 17개 시·도 보수 단일후보 추대를 위해 출범한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이하 올바른교육감)’이 서울 지역 문용린 후보를 포함한 5개 지역 단일 후보를 발표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바른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문용린 후보(서울교육감), 인천 이본수 후보(전 인하대 총장), 경남 고영진 후보(경남교육감), 제주 양창식 후보(전 탐라대 총장), 세종 최태호 후보(중부대 교수)을 각 지역의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남은 12개 시·도의 보수 단일 후보도 추후 선출되면 발표될 예정이다.
문용린 후보는 단일 후보 수락연설에서 “혁신학교 등 쓸모없는 곳에 돈을 안 쓰도록 하겠다”며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돈이 필요하다면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의 변화도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단일후보로 선거에서 꼭 승리해 모두가 하나되는 대한민국,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따뜻한 통합의 교육을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돈희 올바른교육감 상임대표(미래교육국민포럼 이사장), 정원식 올바른교육감 고문(전 국무총리)을 포함해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평생교육동지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의 보수단체가 올바른교육감 참여인사로 참석했으며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원식 올바른교육감 고문(전 국무총리)은 축사를 통해 “교육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진보적 인사들에게 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과 교육은 전문직이라는 명분이 존중되어 (단일) 후보가 선정됐다”며 단일화의 명분을 주장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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