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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신임 감독 선임…"화합의 리더십으로 꼴찌 탈출 할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LG, 양상문 신임 감독 선임…"화합의 리더십으로 꼴찌 탈출 할까" ▲LG 트윈스가 양상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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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LG, 양상문 신임 감독 선임…"화합의 리더십으로 꼴찌 탈출 할까"

양상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53)이 LG 트윈스의 제18대 감독에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 3년 6개월, 계약조건은 계약금 포함 총 13억5000만원이다.


LG 구단은 11일 넥센과의 목동구장 경기 직후 양상문 위원을 감독직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경험이 많고 우리 팀을 잘 알면서 합리적으로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했다"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로 양 위원을 적임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상문 신임 감독은 2010 시즌 롯데 투수코치를 지낸 뒤 3년 6개월여 만에 지도자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그는 1994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과 2005년에는 롯데 감독을 지냈다. 2002년부터 2년간, 2007년부터 2년간 LG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가대표직을 이끈 경험도 있다. 양상문 신임 감독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코치를 맡았고 지난해엔 WBC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선임 소식이 전해진 뒤 양상문 신임 감독은 "어제 백순길 LG 단장과 만나 감독직에 대해 최종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오늘 결정이 났다"며 "예전에 몸 담았던 팀인 만큼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잘 이끌어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LG를 강한 팀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LG는 지난달 23일 김기태 감독이 자진사퇴를 결정하면서 18일 동안 감독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 이 기간 LG는 6승 11패를 기록, 현재 시즌 전적 10승 1무 23패로 최하위에 자리 중이다.


LG 양상문 신임 감독 선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양상문, LG 위기에서 벗어나나" "양상문, 아쉽지만 적절한 패다" "양상문, 못해도 평타는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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