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14일, 광주지역 4개 측정대행업체 대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민간 대기오염 검사기관의 측정능력을 평가하는 대기오염 물질 숙련도 시험 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광주지역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 4곳이며,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평가 결과 미흡한 업체는 재평가를 실시해 최종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경우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된다.
측정대행업체는 대기오염 물질 검사가 의무화돼 있는 배출사업장을 대신해 검사해 주는 민간 검사대행기관으로, 현재 광주지역에는 4개 업체가 평동산단과 하남산단 등에 있는 지도·점검대상 사업장 700여 곳의 검사를 대행하고 있다. 측정능력평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숙련도 평가를 통해 측정대행업체의측정능력을 높이고 검사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의 오염 방지시설이 상시 적정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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