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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 평가 2년 연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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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감염병 원인체 규명률 제고 공로 인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린 ‘수인성 · 식품매개질환 실험실감시사업’ 통합 워크숍에서 질병관리본부장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집단식중독원인균 등을 다양하게 분리해 수인성 감염병 원인체 규명률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워크숍에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3개 국립검역소 등 20개 관련 기관의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국내 및 해외유입 수인성감염병 연중 발생 양상 및 집단발생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2013년 사업 실적 평가 및 2014년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년간 영유아에서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백신효능 평가와 향후 국내 백신개발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수기관은 사업 결과에 대한 기한 내 보고 적시율, 감시사업 결과 충실도, 논문, 학술발표 등 감시자료 활용 등의 산정기준을 통해 2곳이 선정됐다.


서계원 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앞으로도 선진화된 진단 체계를 도입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에 적극 대처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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