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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당진·평택에서 분양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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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당진·평택에서 분양 바람몰이 현대건설 충남 당진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유니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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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적절한 시점을 기다리다가 최근 부동산 경기가 많이 좋아지면서 이 지역에 맞는 상품을 내놓게 됐다."(최진남 충남 당진 힐스테이트 분양본부장)

"전화문의를 받다 보면 실수요자 외에도 투자수요가 상당하다.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이창호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분양본부장)


현대건설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는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타고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신규로 둥지를 튼 곳은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충남 당진 서부권, 경기 평택 등이다. 청약시장에서 연일 분양대박 기록이 나오고 있어 현대건설 분양 현장에서도 기대감이 한껏 느껴졌다.

현대건설은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충남 당진 송악도시개발구역에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현재 인구 16만의 당진시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들이 자리잡은 제철의 도시다. 연평균 5000명씩 인구가 늘어나고,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향후 포항시(인구 53만)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당진시는 지난 7년동안 66㎡(옛 20평)이하가 100가구 남짓 공급되는 데 그쳤다.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축적됐다는 의미다. 이에 현대건설은 59㎡(25평), 72㎡(29평)주택형을 55.3% 이상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가격대도 5층이상 기준층 분양가 3.3㎡당 721만~762만원 수준으로 낮게 책정했다. 비슷한 시기에 인근에서 분양하는 경쟁 브랜드 보다 약 8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송악도시개발구역 A2블록을 개발하는 '당진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동, 총 91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186가구, 72㎡ 320가구, 84㎡ 409가구다.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됐다.


견본주택(1899-0058)은 이날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개관하며,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ㆍ2순위, 16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역시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평택은 2015년 완공예정인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와 수서발 KTX 지제역 개통, 2016년 주한미국기지 이전, 2017년 LG전자 부품공장 등 굵직한 호재가 매년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평택시는 3월 현재 인구 44만의 도시로 향후 인구 70만명의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는 송담택지지구에 분양하는 첫 아파트다. 최근 평택시 내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됐지만 서부권역(청북면, 안중읍, 오성면, 현덕면)에서는 한동안 공급이 없어, 인근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가 들어서면 평택 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된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 위치하는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는 지하1~지상 27층 12개동, 총 95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496가구, 72㎡ 218가구, 84㎡ 23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와 공급일정은 미정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안중터미널 주차장 부지(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031-682-8500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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