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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3위…1위는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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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인력운영업체 랜드스타드, 전 세계 23개국 대학생·구직자·직장인 20만여명 대상 조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3위에 선정됐다.


9일 네덜란드 인력운영업체 랜드스타드가 발표한 '2014 글로벌 랜드스타드 어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자동차업체 BMW, 일본 전자업체 소니에 이어 세 번째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랜드스타드는 지난해 9∼12월 전 세계 23개국의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 등 19만50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의 85.9%(16만7520명)가 삼성전자를 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57.1%(9만5654명)가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BMW는 응답자의 61%, 소니는 응답자의 59.7%가 일하고 싶다고 밝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캐나다, 홍콩, 프랑스에서 다른 기업을 제치고 가장 매력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1년간 해외에서 현지문화, 언어를 배우게 하는 '지역전문가', 외국인 직원을 본사에 파견 근무하게 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출근제', 'C랩' 등도 운영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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