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신수 상한가…'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에 필적?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현대 왼손 타자 10걸에 추신수 선정…'SI'는 MVP 후보로 지목

추신수 상한가…'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에 필적?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 '철마' 루 게릭(1903~1941)에 필적하는 현대야구 최고의 왼손 타자.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에서 타격·출루율 1위를 달리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메이저리그 전문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전설적인 스타에 필적하는 타자로 평가했고,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지목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9일(한국시간) 발매한 5~6월호에 왼손 타자·왼손 투수 특집을 게재하면서 전설적인 스타들과 현재 최고의 선수를 함께 소개했다. 이 잡지는 추신수를 조이 보토(31·신시내티 레즈), 데이비드 오티스(39·보스턴 레드삭스), 프린스 필더(31·텍사스) 등과 더불어 과거 왼손 타자의 상징인 베이브 루스, 타이 콥, 테드 윌리엄스 등에 필적하는 현대의 왼손 타자로 꼽았다.

이 잡지는 현대 왼손 타자의 유형을 거포형 1루수 또는 지명타자와 능력이 다양한 타자로 구분하고 추신수를 비롯, 조 마우어(31·미네소타 트윈스),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 제이코비 엘스버리(31·뉴욕 양키스) 등을 두 번째 유형으로 꼽았다. 필더, 오티스, 보토, 애드리안 곤살레스(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은 첫 번째 유형으로 분류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추신수를 '출루기계'로 표현하면서 "지난해까지 통산 OPS(출루율+장타율) 0.854, 타율 0.288-출루율 0.389-장타율 0.465를 기록했으며 한 시즌 홈런 20개를 칠만 한 장타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추신수 상한가…'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에 필적?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추신수는 '현재 전성기를 구가하는 선수 열 명'의 명단에도 보토, 오티스, 마우어, 카노, 엘스버리, 필더, 곤살레스, 카를로스 곤살레스(29·콜로라도 로키스), 프레디 프리먼(25·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함께 포함됐다. 이 잡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왼손 타자 열 명은 루스, 윌리엄스, 콥, 배리 본즈, 게릭, 에디 콜린스, 트리스 스피커, 조 잭슨, 스탠 뮤지얼, 멜 오트 등이다.


한편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 주간지 'SI'는 9일자 인터넷판에서 양대리그 MVP 경쟁자들을 점검했다. 각 리그 후보 다섯 명을 꼽으면서 추신수를 1위 홈런왕 출신의 거포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위 천재타자 마이크 트라웃(2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MVP후보 3순위로 올려놓았다. 4순위는 알버트 푸홀스(34·에인절스), 5순위는 맥스 슈어저(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다.


SI는 "추신수는 5월 첫 5경기에서 16타수 11안타에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타율 0.688, 출루율 0.783를 기록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와 같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후보 중에서 가장 좋은 비율 기록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8일까지 29경기에서 타율 0.354 3홈런 10타점 15득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 22개와 몸에 맞는 볼 4개로 출루율은 0.484. 타율과 출루율 2개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툴로위츠키가 1순위로 선정됐다. 툴로위츠키는 33경기에서 타율 0.414 9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0.511) 장타율(0.511) OPS(1.286)도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 찰리 블랙몬(28·콜로라도), 앤드루 매커친(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조니 쿠에토(28·신시내티)가 2~5순위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