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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상한가…'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에 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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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다이제스트', 현대 왼손 타자 10걸에 추신수 선정…'SI'는 MVP 후보로 지목

추신수 상한가…'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에 필적?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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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 '철마' 루 게릭(1903~1941)에 필적하는 현대야구 최고의 왼손 타자.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에서 타격·출루율 1위를 달리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메이저리그 전문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전설적인 스타에 필적하는 타자로 평가했고,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지목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9일(한국시간) 발매한 5~6월호에 왼손 타자·왼손 투수 특집을 게재하면서 전설적인 스타들과 현재 최고의 선수를 함께 소개했다. 이 잡지는 추신수를 조이 보토(31·신시내티 레즈), 데이비드 오티스(39·보스턴 레드삭스), 프린스 필더(31·텍사스) 등과 더불어 과거 왼손 타자의 상징인 베이브 루스, 타이 콥, 테드 윌리엄스 등에 필적하는 현대의 왼손 타자로 꼽았다.

이 잡지는 현대 왼손 타자의 유형을 거포형 1루수 또는 지명타자와 능력이 다양한 타자로 구분하고 추신수를 비롯, 조 마우어(31·미네소타 트윈스),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 제이코비 엘스버리(31·뉴욕 양키스) 등을 두 번째 유형으로 꼽았다. 필더, 오티스, 보토, 애드리안 곤살레스(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은 첫 번째 유형으로 분류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추신수를 '출루기계'로 표현하면서 "지난해까지 통산 OPS(출루율+장타율) 0.854, 타율 0.288-출루율 0.389-장타율 0.465를 기록했으며 한 시즌 홈런 20개를 칠만 한 장타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추신수 상한가…'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에 필적?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추신수는 '현재 전성기를 구가하는 선수 열 명'의 명단에도 보토, 오티스, 마우어, 카노, 엘스버리, 필더, 곤살레스, 카를로스 곤살레스(29·콜로라도 로키스), 프레디 프리먼(25·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함께 포함됐다. 이 잡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왼손 타자 열 명은 루스, 윌리엄스, 콥, 배리 본즈, 게릭, 에디 콜린스, 트리스 스피커, 조 잭슨, 스탠 뮤지얼, 멜 오트 등이다.


한편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 주간지 'SI'는 9일자 인터넷판에서 양대리그 MVP 경쟁자들을 점검했다. 각 리그 후보 다섯 명을 꼽으면서 추신수를 1위 홈런왕 출신의 거포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위 천재타자 마이크 트라웃(2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MVP후보 3순위로 올려놓았다. 4순위는 알버트 푸홀스(34·에인절스), 5순위는 맥스 슈어저(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다.


SI는 "추신수는 5월 첫 5경기에서 16타수 11안타에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타율 0.688, 출루율 0.783를 기록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와 같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후보 중에서 가장 좋은 비율 기록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8일까지 29경기에서 타율 0.354 3홈런 10타점 15득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 22개와 몸에 맞는 볼 4개로 출루율은 0.484. 타율과 출루율 2개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툴로위츠키가 1순위로 선정됐다. 툴로위츠키는 33경기에서 타율 0.414 9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0.511) 장타율(0.511) OPS(1.286)도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 찰리 블랙몬(28·콜로라도), 앤드루 매커친(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조니 쿠에토(28·신시내티)가 2~5순위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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