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F&I가 대신금융그룹의 계열사로 공식 출범한다.
대신금융그룹은 8일 대신증권 본사 11층 강당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박성목 대신F&I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F&I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신금융그룹은 지난달 7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F&I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의 출자승인을 완료했다. 7일 인수대금 납부와 함께 주식인수를 마무리 했으며, 사명은 우리F&I에서 대신F&I로 변경했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신F&I 인수를 통해 대신금융그룹은 명실공히 금융전업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다양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자 영역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 대표는 “진심을 다하는 주체적인 마음가짐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대신이라는 새로운 둥지가 최고의 금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출범식 본 행사 이후에는 대신F&I 본사가 위치한 영풍빌딩 9층으로 이동해 현판식을 갖고, 출범 기념 행사를 조촐하게 진행했다.
나재철 대표는 “대신F&I의 계열사 편입이 마무리되면서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존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NPL 관련 상품개발, 신규 영업망 확보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