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바텍에 대해 과거에 비해 실적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축소돼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을 제시했다.
한지형 한투증권 연구원은 "제품의 단순화와 플랫폼 통합, 부품 공유, 수율 개선 등으로 원가 절감을 시현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자회사 Rayance의 디텍터(치과용, 맘모용) 매출 호조세도 긍정적인데다 X-Ray 시스템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는 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최상위품 제품 출시로 임플란트에 더해 교정치료와 양악수술에도 특화될 것"이라며 "독일, 중국 등지의 유수업체들과의 단일공급계약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바텍은 국내 업종평균과 세계 업종 평균 대비 각각 6%, 9% 저평가돼 있다"면서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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