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환율 부담에 1%대 약세로 장을 마쳐 1940선 밑에서 장을 마쳤다. 수출주 중심으로 구성된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지난 연휴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M&A 전망 강화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우크라이나 우려 고조에 차익매물이 증가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 고조에 3대 지수 모두 0.5%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9.56포인트(1%) 밀린 1939.88에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7.8(0.76%) 내린 1022.5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524억원, 기관이 64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3287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으로는 1421억원 차익거래 순매도, 비차익거래 29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3.4%), 삼성생명(-2.54%), POSCO(-1.8%), 신한지주(-1.75%), NAVER(-1.08%), 현대차(-0.89%), 기아차(-0.36%), 삼성전자(-0.15%)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SK하이닉스(1.11%), 한국전력(0.99%)등만 강세를 보였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2.65%), 증권(-1.66%), 종이.목재(-1.57%), 건설업(-1.54%), 화학(-1.48%), 기계(-1.37%)등의 낙폭이 컸다.
4종목 상한가 포함 237종목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71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64종목은 보합마감했다. 코스닥은 1.49% 급락한 550.35에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3조5391억원을 기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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