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5월1일 노동절 휴장을 앞둔 코스피가 엿새만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소폭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상승동력은 크지 않다.
전일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 소식에 주요국 증시가 1% 안팎으로 올랐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인터넷주의 반등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0.5% 내외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5엔 오른 102.64엔에 거래됐고, WTI는 전일대비 0.4% 오른 배럴당 101.28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2% 하락 마감했다.
30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32(0.22%) 오른 1969.0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홀로 2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81억원, 외국인이 2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순매도 차익거래 78억원, 비차익거래 154억원으로 총 23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85%), 현대모비스(-0.83%), 한국전력(-0.63%)등은 하락 중이다. 신한지주(2.47%), POSCO(1.51%), SK하이닉스(0.88%), NAVER(0.55%), 기아차(0.52%), 삼성전자(0.1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62%), 전기가스업(-0.33%), 기계(-0.34%), 보험(-0.11%) 등은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2.26%), 통신업(1.18%), 운수창고(1.03%), 유통업(1%), 철강.금속(0.9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4.54(0.82%) 오른 561.51포인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16%) 오른 1032.25원이다. 1종목 상한가 포함 447개 종목이 상승세다. 하한가 없이 275종목은 약세다. 110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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