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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너포위', 3가지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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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너포위', 3가지 관전 포인트는? '너포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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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차승원 이승기 주연의 SBS 드라마 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이하 '너포위')가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쟁쟁한 배우들의 힘 있는 연기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와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차승원, 거기에 '응답하라 1994'로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고아라가 만났다. 이승기는 지난 달 제작발표회를 통해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은대구 캐릭터에서 힘이 느껴졌다. 그동안 소화했던 캐릭터들과는 조금은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독설과 막말을 가리지 않는 은대구 역을 맡았다.

차승원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서판석 역을 두고 "전작이 독특한 해석이었다면 이번 캐릭터는 정확한 분석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그려낼 냉철한 경찰로서의 면면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물 오른 연기력을 과시하는 고아라와 '별에서 온 그대'에서 활약하며 브라운관에 혜성처럼 등장한 안재현 등이 가세해 배우들의 호흡에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를 능가하는 남다른 스케일


강남 경찰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갈 '너포위'는 거대한 스케일의 카체이싱 장면부터 추격전까지 수준급의 액션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강남의 상징인 테헤란로와 압구정 로데오를 비롯한 강남 주요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들은 이전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을 자랑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너포위' 제작진은 "수사물이다보니 자동차 추격, 액션 등 스케일이 큰 신이 등장한다. 특히 카체이싱 장면은 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었다"며 "시민과 경찰의 협조 속에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다. 도와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멋진 장면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감독과 작가의 '환상적인 하모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로 탁월한 연출력을 자랑했던 유인식 감독과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로 톡톡 튀는 대사와 감수성 넘치는 필력을 자랑하는 이정선 작가의 조합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막강한 필력을 자랑하는 이정선 작가의 탄탄한 대본을 배경으로 유인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브라운관에 또 어떤 명작을 탄생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2010년 히트작 '자이언트'에서 최고 시청률 40%를 달성하며 명품 팀워크를 자랑했던 유인식 감독과 이길복 촬영감독이 '너포위'로 다시 만나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 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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