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세월호 침몰과 규제완화는 직접적 관계 없어"

▲김황식 전 국무총리, 서울시장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황식 "세월호 침몰과 규제완화는 직접적 관계 없어"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 후보는 이명박 정권 때 이루어진 광범위한 규제완화가 세월호 참사 등을 초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규제완화와 안전 문제는 직접적, 과학적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선령규제 완화가 직접적 원인인지 다른 요소들이 개입돼 사고가 났는지는 과학적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당정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금 세월호 사고가 나면서 오히려 박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는 사람도 있는 거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이명박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바 있다.

김황식 후보가 출연한 '김현정의 뉴스쇼'를 청취한 네티즌은 "세월호, 총리시절 규제완화 책임회피인가" "세월호 김황식,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는 구별이 필요하다" "세월호, 과학적 분석은 필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