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성남";$txt="성남시 도시재정비사업 추진 현황";$size="550,369,0";$no="201405070803579544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하는 신흥2지구 등 54만㎡규모의 2단계 도시재정비사업이 2019년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재개발사업의 미분양주택 25% 인수 등 획기적인 사업 개선안을 내놓은 뒤 도시재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르면 2019년 초 2단계 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2단계 재개발 사업 구역은 ▲신흥2지구(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원) 20만3973㎡(6488세대) ▲중1지구(중원구 중앙동 2979번지 일원) 10만8524㎡(3715세대) ▲금광1지구(중원구 금광동 34번지 일원) 23만3366㎡(7499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진척도가 빠른 곳은 금광1구역이다.
금광1구역은 미분양 주택 인수 등 재개발사업 계획 변경안이 지난 2월28일 주민총회를 통과해 이달 중순 시공사 입찰이 진행된다. 중1구역은 지난달 주민총회를 통과해 오는 7~8월 시공사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신흥2구역의 경우 올 하반기 주민총회 후 시공사 입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성남시는 앞서 이들 3개 지구의 재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용적률 상향(250%→265%) ▲정비기금 조기지원 ▲주차장ㆍ공원 설치 완화 ▲재개발사업 미분양 주택 25% 인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원 방안인 잔여 미분양 주택 75% 인수(성남시 인수 물량 제외) 등을 제도화했다.
성남시는 이들 지역의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시행인가 변경, 관리처분을 거쳐 2016년 구역 내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구역은 전면철거 후 조합원ㆍ분양ㆍ임대 아파트, 상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3년여 공사에 따른 이 지역 거주민들의 이주대책도 마련된다.
성남시는 LH와 협의해 여수지구(478세대), 위례지구(4352세대) 등 4830세대를 2단계 구역 거주민이 이주할 단지로 확보했다.
2단계 구역의 1만7702세대 거주민 가운데 이주를 신청한 '적격 이주대상'은 20%인 3607세대이다.
이들 세대는 2010년 판교 임대아파트로 이주를 신청했으나 LH가 2013년 이곳을 일반 분양하는 바람에 판교 이주는 무산됐다.
한편, 성남시 재개발 구역인 수진2구역과 태평2ㆍ4구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각각 2013년 7월과 2014년 1월 구역을 해제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고도제한과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이 구역 해제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이에 따라 공공시설 설치, 주택 개량 등 관리ㆍ보전ㆍ개량 중심의 맞춤형 대안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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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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