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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세계 경기회복에 하반기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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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달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과 최근 7일 연속 하락세로 1950선으로 내려오면서 5월 이후 하반기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세계경기회복세가 여전히 유효하며 이에따라 5월 이후 하반기 코스피가 상승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와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으로 증시가 조정에 들어갔지만 아직 세계경기 회복세 전망은 유효하다"며 "하반기 세계경기회복세에 따라 한국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조정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과 세계경제에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팀장은 "중국의 경제구조조정에 따라 중국의 소비 및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회복세가 점차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수출 과대 계상효과로 인한 감소는 4월까지 이어지겠으나 5월부터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고 미국 한파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대미수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제지표 부진 장기화에 따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다"며 "또한 중국 수출경합지수(ESI)가 금융위기 최저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 추가적 악화가능성도 낮아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감소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국내 수출 증가에 따른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팀장은 "올해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3.9% 성장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수출 증가 또한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환율이 다소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추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외경기개선에 따른 수출개선세가 하반기로 들어갈수록 점차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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