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일 오후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 열차 추돌 사건과 관련, 서울메트로 측에서는 사고 당시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이날 6시 상왕십리역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승객들에게 대피방송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건 발생 10분 뒤에 지하철 타는 승객들에게 을지로 입구 운행이 중단된다는 안내방송은 했으나, 열차 안 승객들에게 방송을 했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누리꾼들이 사고 발생 당시 상황을 트위터 등에 올린 글을 보면 "갑작스럽게 열차 안에 불이 끊겼지만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문을 열고 나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메트로 측은 "이번 사고의 경위를 더 조사해볼 것"이며 "사고를 복구하는 데는 4~5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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