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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이 외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당당히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전날 전국 996개 상영관에서 35만9265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65만3502명이다.
'역린'은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1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엇갈린 운명을 그렸다. 배우 현빈을 비롯해 정재영과 한지민 등이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782개 스크린에 17만4689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3위에는 610개 상영관에 15만4625명의 관객 수를 기록한 '표적'이 이름을 올렸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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