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5·18 34주기가 임박했는데도 정부가 아직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을 외면하고 있다”며 기념식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제창’을 식순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 시장 1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국회의 결의에도 불구하고 보훈처장과 국무총리가 기준과 국론분열 운운하며 기념곡 지정은 물론 제창까지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 시장은 “정부가 끝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거부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며 제창의 식순 포함을 촉구하고 “우리라도 이 노래가 널리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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