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스마트 자동차 추진단장에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를 위촉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추진을 지휘할 단장을 선임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과학부는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미래성장동력 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5개 공통 책임분야 추진단장에 선우명호 교수를 포함해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웨어러블 스마트기기)와 백롱민 서울대 교수(맞춤형 웰니스시스템), 송용호 한양대 교수(지능형반도체), 홍경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첨단미래소재)을 선임했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미래성장동력과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추진할 단장 9명을 구성했다.
박진호 영남대 교수(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서진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국민안전·건강로봇), 황보승연 삼성중공업 상근고문(극한환경용 해양플랜트), 최성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실장(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이석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첨단소재 가공시스템), 이승진 이화여대 교수(생체모사 디바이스), 김래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가상훈련 시스템), 염충섭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고효율 초소형화 발전시스템), 유동욱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직류 송배전 시스템) 등이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새로운 산업생태계 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관련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제도개선, 사업화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추진단에서 민간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방향을 담은 실행전략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함에 있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까지 협력해서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우리의 먹거리가 될 미래성장동력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부처와 부처, 그리고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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