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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車 중소·중견 부품업체 육성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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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현대기아 등 완성차업체 위주였던 자동차 산업을 중소·중견기업으로 이뤄진 부품업체 중심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4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산업의 창조적 신생태계 구축전략'을 공개했다.

정부는 중소·중견 부품업체 주도로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중소중견기업 육성, 자동차-IT 융합,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의 효율성 강화 등 3대 추진전략을 밝혔다.


이어 자동차 부품 기업 상생협력 방안 사례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환경과 안전 규제 강화로 친환경 자율주행차 부품관련 기술개발 추세를 소개하고 친환경차와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위한 핵심부품, 차량용 IT융합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자율주행과 사고로부터 자유로운 자동차(Accident free Vehicle) 구현을 위한 기술을 1996년부터 개발중이며, 글로벌 선진 업체와 기술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 기술협력과 상생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전자는 스마트카 부품개발 전략 발표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 기기와 안전편의장치, xEV 구동부품 및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지금 자동차시장은 그린카와 스마트카로의 트렌드 변화가 일고 있는 새로운 도전의 시기"라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 시대 준비를 위하여 연구개발 지원, 지원정책 수립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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