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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피부, 예방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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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눈, 코, 입 등의 이목구비와 상관없이 피부가 좋지 않으면 이목구비가 가려지고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때문에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전체적으로 예쁜 얼굴임에도 짙은 화장으로 피부를 커버하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을 괴롭히는 피부 트러블은 다양한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드름이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호르몬 불균형 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발생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잘못 관리하는 경우에는 감염이나 추가적인 부작용, 심하게는 살이 깊게 패이게 되어 여드름 흉터로 남을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여드름은 발생을 예방하는 일 만큼이나 발생 후 관리에 대해 경고를 하는데, 전문가들은 여드름이 발생되었다면 되도록 메이크업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여드름을 커버하기 위해 짙은 화장을 하곤 하는데, 이는 도리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 땀과 피지의 분비로 메이크업과 유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또, 화장솜을 차가운 생수에 적셔서 얼굴에 올려놓는 등 수시로 얼굴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염증의 활동을 억제하고, 피지선의 활동을 약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이 발생했다고 해서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여드름을 잘못 짰을 때 여드름흉터 발생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

여드름 흉터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심한 여드름흉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전문적인 의학 도움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통 여드름흉터 제거는 레이저 시술과 약물치료를 복합적으로 병행하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여드름 치료법과 시술이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시술이 바로 '프락셀레이저' 치료다.


프락셀레이저란 피부에 약 500~2000개 정도의 레이저 빛을 쏘아 주는 미세박피술이다. 피부의 진피층까지 침투한 레이저가 정교하게 열손상을 주어 피부 톤을 맑게 하고, 콜라겐의 수축과 재생을 도와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원리다. 프락셀 시술은 여드름 흉터의 깊이, 형태, 범위에 따라 소요되는 치료기간이 달라지는데 흉터가 깊고 범위가 넓을수록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크리미크리닉 대전점 최익준 원장은 “프락셀레이저는 피부에 상처가 나면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피부 속 탄력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켜 새로운 살들이 움푹 패인 흉터에 차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프락셀 시술은 넓은 모공, 여드름흉터 및 다양한 흉터치료, 깊은 주름, 피부탄력 개선 등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락셀은 시술 후 1~2일 정도 약간의 붓기와 붉은 기가 있을 수 있고 3일째부터는 미세한 딱지와 각질이 생성될 수 있다. 이 때 인위적으로 딱지와 각질을 제거하지 말아야 하고, 일주일 정도는 사우나,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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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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