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화창한 봄볕이 이어지는 요즘, 주말이면 집 밖으로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할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봄철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하면서 피부노화를 가속화 시키는 것은 물론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과 같은 색소질환의 원인이 된다.
색소질환의 발병 원인이 되는 자외선은 200~400nm로 자외선 A와 B로 나뉘며 이는 피부에 각기 다른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봄에는 자외선 A가 강하게 발생되는데, 피부 표피까지 도달하여 강력하게 세포를 파괴하여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B와는 달리 자외선 A의 경우는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을 파괴하면서 피부탄력 저하와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유발한다.
자칫 흐린 날이라고 방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흐린 날씨나 유리창을 통한 자외선도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으며, 실내에 있더라도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관리에 신경을 써야 색소질환을 예방할 수가 있다.
이에 압구정 프렌즈클리닉 의원 신원준 원장은 "봄철에는 자외선이 강한 10시부터 2시까지는 외출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한다면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 자외선 침투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라 설명하며 "평소 물을 자주 마셔주고 미백효과에 도움을 주는 파프리카, 레몬, 브로콜리 등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과일,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되었다면 예방이 아닌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러한 색소질환은 요즘과 같은 봄철에 색상이 더욱 짙어지거나 번지기 쉬워 대부분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적인 시술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레이저토닝과 IPL이다.
레이저토닝은 짧은 시간에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하여 발생된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주는 시술. 이는 색소질환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달을 중심부 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 고르게 전달되어 홍반 등의 부작용이 적고 주름과 탄력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IPL은 피부 표피나 진피층의 깊은 색소질환까지 치료가 가능한 시술이다. 또한 IPL은 색소질환은 물론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질환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깊이, 크기 등의 세밀한 조절로 맞춤 진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신 원장은 "레이저토닝과 IPL 두 시술 모두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 후 부작용과 통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며 "다만 환자 개개인에게 발생된 색소질환의 종류와 깊이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질환의 종류를 따져보고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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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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