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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 건립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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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심의 구의회 통과, 설계시공비 80억원 예산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해 3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던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중앙 투·융자 심사, 공유재산 심의, 예산 편성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끝내고 마침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중앙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과 관련, 지난 21일부터 열렸던 제187회 마포구의회에서 2014년 구유재산관리 기본계획안과 건립기금 운영계획변경 계획안이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취득·처분에 관한 구의회의 의결은 물론 시설 건립에 따른 설계시공비가 확보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마포구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든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 교육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08년 마포구청이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옛 구청사 활용방안을 검토하면서 제기됐다.


이어 2012년 말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 및 문화창작발전소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마포구가 도서관 건립 지원금을 확보하게 돼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중부발전은 그동안 사회공헌 차원에서 피해를 받아온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 건립 기금 130억원을 지정기탁하기로 했다.

마포중앙도서관 건립 급물살 마포구 성산동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들어설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조감도. 오는 5월 중 설계 경기 공모 거쳐 하반기 건축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착공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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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는 발전소 지원금 13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03억원을 들여 성산1동에 위치한 옛 마포구청 부지에 건립된다. 이 곳에는 20만권의 장서보유가 가능한 마포중앙도서관과 함께 특기적성과 진로체험, 자기주도학습, 방과후 돌봄, 영어체험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 교육센터가 지하 2, 지상 6층, 연면적 1만7414㎡ 규모로 들어선다.


이 사업의 첫 단추가 꿰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4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기금 설치ㆍ운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 공포되면서다.


400억 원대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구의 핵심자산인 옛 청사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조례가 통과되기까지 마포구의회의 보류와 부결 처리를 겪으며 중의를 모으는 과정이 수반됐다.


마포구의회는 자치구사업으로 무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대대적인 주민의견 수렴 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 중앙과 서울시로부터 국·시비를 적극 지원해준다는 협의를 받아내고, 수익시설 유치방안 등도 마련했다.


또 마포구의 도서관 규모가 서울시 25개구 자치구 중 21위에 불과한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체험 및 특기적정교육 지원을 위한 시설욕구를 고려해 구는 구의회와 구민을 대상으로 이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수차례의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주민의견 수렴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난해 4월 지역내 초·중·고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 200명을 대상으로 2차례 설명회를 열어보니 규모가 있고 특색과 기능을 골고루 갖춘 마포의 대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지난해 7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위탁해 마포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건립에 따른 주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마포구민의 87.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2012년 마포구교육발전종합계획 연구용역에서는 옛날 구청사의 교육시설화에 대해 67.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 올해 2월에는 시설 건립에 대한 각계각층 의견을 듣기 위해 교육 분야, 도서관 분야, 건축 및 디자인 분야 등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마포중앙도서관 건립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구민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마포중앙도서관 건립 급물살 지난 3월20일 마포중앙도서관 건립자문단이 옛 마포구청 부지를 현장방문해 마포구로부터 사업추진사항 및 부지 현황 보고를 듣고 있다.


이 사업이 지난 3월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사업 심사에서 통과됨(2014.3.21)에 따라 마포구는 후속 조치로 재산취득에 대한 사항을 구의회의 승인을 받고자 구유재산 관리계획을 마련, 4월21일 제187회 임시회에서 2014년 구유재산관리 기본계획안과 건립기금 운영계획변경 계획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예치금으로 편성됐던 80억3900만원을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공모설계비, 실시설계비 및 시설비로 변경,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된 수요자 계층 의견을 듣고자 학교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함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구민 의견과 건립자문단의 자문 의견을 통합, 충분히 검토한 후 이를 바탕으로 5월 중 설계 경기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건축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2014년 착공 및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마포구민이 열망해온 도서관 건립사업이 중앙 투·융자 심사, 공유재산 심의, 예산 편성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끝내고 마침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는 마포구와 구의회가 함께 최적의 대안 마련을 위해 여러 차례 의견 교환과 협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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