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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TV토론]이혜훈 "수개월 뛴 후보에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인원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정몽준 예비후보와의 '빅딜설'에 대해 "선거 이후 보궐선거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선거에 진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고 (이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주최 종합편성채널 MBN 중계로 진행된 2차 TV토론에서 "정 예비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면 동작구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는 지난 9월부터 출마를 얘기했고 다 알다시피 두 분 다 출마를 안 하신다고 돼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그런 음해를 했던 김황식 후보 캠프에서서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었는데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가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수개월을 뛰어온 후보에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내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에 대해서도 "표를 얻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본 적 없고 지금도 앞으로도 제 이익을 위해 박 대통령을 팔 생각없다"면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 불속이라도 뛰어들고 정치생명을 내놓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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