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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다이빙 벨', 사고지점 도착…접안 시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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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다이빙 벨', 사고지점 도착…접안 시도중 ▲29일 오전 '다이빙벨'을 실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바지선이 사고해역으로 출항했다. 이 대표의 다이빙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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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전남)=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14일째인 29일 오후. '다이빙벨'을 실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바지선이 '언딘리베로호'와의 접안을 시도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리베로호와 접안을 시도하기 위해 사고 지점에서 1km 떨어진 해상에서 파도가 잦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4시께 접안을 시도했지만 리베로호와의 충돌을 우려해 접안을 미뤘다.


이 대표는 앞서 2시께 사고 해역 2km 떨어진 지점에 도착했다. 하지만 파도가 높아 2시간여를 기다렸다. 이 대표는 "파도가 높아 배를 붙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파도가 잦아지는 대로 민관군 합동구조대의 바지선인 언딘리베로에 배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조금 전 실종자 가족과 해군, 해경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하고 왔다"며 "4층 선미 쪽을 우리가 수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팽목항을 출발한 이 대표는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다이빙 벨의 예행연습을 했다. 이번에 수색 작업에 참여할 잠수부들이 아직 다이빙 벨을 이용한 수색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예행연습은 실제로 다이빙 벨에 잠수부 3명이 탑승해 수심 3~4m 지점까지 내려갔었다. 이 사이 이 대표는 다이빙 벨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와 잠수사들 각각 소지하고 있는 카메라에서 전송한 영상을 보며 투입 전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다이빙 벨을 통한 잠수를 마치고 바지선으로 올라온 김명기 잠수부는 "조류 영향을 덜 받는 것 같다. 이종인 대표의 말처럼 40~50분 잠수가 가능할 것 같다. 통신도 원활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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