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전 영역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 드림스타트(이하 정읍드림스타트)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확정돼 5회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읍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국 106개 드림스타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오는 6월 수상을 한다.
시는 지난해 238가구 368명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건강 (신체/건강)과 보육 (인지/언어복지), 복지(정서/행동) 등 3개 분야에 걸친 36개 프로그램을 운영, 모두 2만3천129명이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학습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다졌다.
정읍드림스타트는 6개 분야의 13개 영역 총36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대상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 영역에 걸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그 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기존의 평가 방법과는 달리, 지역유형별로 세분화한 격년 평가제의 새로운 도입으로 106개소의 대도시 자치구와 중소도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돼 우수상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사업의 핵심은 아동의 개별욕구에 근거한 통합사례관리의 제공이다.
이와 관련, 정읍드림스타트는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의 효율적인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아동복지 관련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아동복지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는 매주 직원간의 사례회의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위기아동 발생 시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비전 회의 및 유관기관회의를 통해 즉각적인 중재에 나서고 있으며, 매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수성동지역 시범사업을 거쳐 저소득 가구가 많은 곳을 우선순위로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지난해까지 연지와 초산, 농소, 시기, 내장상, 장명, 상교동 8개 동지역에 전면 실시했고 올해는 정읍시 전체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읍드림스타트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7년 우수상, 2009년 최우수상, 2010년 감사패 수상, 2012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기초생활 수급가정의 0∼12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욕구에 근거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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