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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2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 발표…전월比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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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2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이하 RGI)'가 전월 대비 6.8%, 전년 동월 대비 86.5% 각각 상승한 158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역외 위안화 예금 및 결제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SC는 최근 일방적인 위안화 절상 기대에 제동이 걸린 점이 단기적인 시장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향후 수 개월 동안 RGI 상승세 둔화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역외 위안화(CNH) 회전율이 주요 역외 위안화 센터에서 모두 상승했다고 SC는 설명했다. 특히 환율 변동폭 확대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딤섬본드도 지난 3월 견실한 성과를 보였다. 딤섬본드 및 위안화 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130억 위안을 기록한 것. SC 관계자는 "2014년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중국의 대외 무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위안화 결제 확대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1월 처음 발표된 RGI는 2010년 12월31일이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이다.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 등 세계 4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국제 상업거래의 단위) ▲외환거래(환거래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해 매월 비교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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