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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견·중소 건설업체 선정…범정부 차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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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우수 해외건설업자 공고'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해 6월 발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가 우수한 중소·중견 건설업체를 선발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사전정보, 전문인력 확보, 금융조달·보증발급 등을 전폭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중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 해외건설업자를 다음 달 1~23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서 마감이후 서류심사와 해외건설진흥위원회 등을 거쳐 6월 중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에 선정되는 우수 해외건설업자는 해외공사 수주실적이 우수한 중소·중견업체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업체로 한정한다. 지원대상은 해외시장개척 추진의지를 가진 해외건설업자로 신고해야 하면 법적으로 중소·중견기업에 해당돼야 한다.

희망업체는 해외건설협회 리스크관리처에 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외건설협회 리스크관리처(02-3406-1105, 1109)와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044-201-3522)로 문의하면 된다.


우수 해외건설업자 지정제도는 1994년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지만 현재까지 한 차례도 운영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수주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게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정보·금융·외교력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장개척 지원사업, 현장훈련(OJT) 등에 지원우대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우수업자 선정정보가 제공된다"면서 "해외건설협회 사업성 평가 수수료 인하로 부담을 경감하고 해외공사 보증한도 확대, 금리우대 등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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