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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마늘 값 오르나?…마늘 재배면적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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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마늘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폭락하면서 올해는 마늘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만5062헥타르(ha)로 작년에 비해 2만9352ha에 비해 4290ha(14.6%)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크게 하락해 마늘 재배면적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했다. 2012년산 마늘 도매가격(1kg, 상품)은 3997원이었지만 2013년산은 2902원으로 1095원 떨어졌고, 이 영향으로 농가에서 재배를 꺼린 것이다. 통계청은 또 마늘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파종시기를 놓쳐 양파, 시금치 등 대체작물로 전환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2014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2만3908ha로 전년도 2만36ha보다 3872ha(19.3%) 증가했다. 양파는 마늘과 반대로 전년도에 가격이 오르면서 재배면적이 늘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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