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24일 ㈜농우바이오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매도인과 체결했다.
농우바이오는 종자 개발·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대 종자회사이다. 설립자인 고희선 회장이 지난해 8월 사망하면서 농우바이오의 주식 45.4%, 649만2600주가 모두 아들인 고준희씨에게 상속됐다. 이에 따라 고준희씨는 새롭게 최대주주가 됐지만 상속세 납부 등의 이유로 지분매각을 추진해왔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17일 경영권 매각 입찰에 사모펀드 2곳과 함께 참여했고, 입찰 결과 매각주간사인 ACPC와 유족들이 농협경제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23일 농우바이오 인수를 위한 농협경제지주 출자안을 의결함에 따라, 이날 양측이 양해각서에 서명했고, 향후 협의를 거쳐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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