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현대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아웃바운드 보험판매 재개와 모바일 쇼핑 성장 등으로 2분기 실적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의 34만원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은 1분기에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상품 판매가 위축돼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0.9%와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TV부문 의류 매출 부진과 소비경기 위축으로 전체 취급고는 예상보다 밑돌았으나 모바일 취급고가 전분기 대비 7%, 전년대비 270% 성장하며 호조를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부문이 일시적 프로모션 비용 부담으로 TV홈쇼핑보다 수익구조는 떨어지지만 독자상품 비중이 높아 인터넷 쇼핑보다는 차별화된 수익성을 갖고 있다"며 모바일 부문의 점진적 이익기여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손익이 소비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개선되면서 차별화된 손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사회적 여건 상 소비전망이 나빠질 수는 있으나 고객확대 등으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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