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ㆍ세인트나인 둘째날 4언더파 쳐 백규정, 김민선과 '맞대결'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상금퀸' 장하나(22ㆍ비씨카드)가 맹공을 펼쳤다.
26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ㆍ66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작성하면서 공동선두(6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
지난해 상금여왕 자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등판하느라 올 시즌 국내 무대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장하나 역시 "정신없이 칠 정도로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됐다"는 장하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꼭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백규정(19)이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를 동력 삼아 기어코 공동선두로 올라서 루키의 반란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빅 루키' 김민선(19)은 2타를 까먹고도 전날 벌어둔 타수 덕분에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는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롯데마트 챔프' 이민영(22)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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